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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전통음악 ‘우정의 향연’

도립국악단 ‘오케스트라 아시아’서 합작연주 선봬

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도립국악단(단장 김재영)이 천안함 사태와 관련한 한·중·일 3개국의 공조방안 등을 주요안건으로 진행된 한·중·일 정상회담의 마지막 일정인 기념공연에 특별히 초대돼 한·중·일 합작 연주를 선보였다.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린 한·중·일 3개국 정상회담을 기념해 제주도 여미지 식물원 특별무대에서 진행된 이번 기념음악회(29일 오후 8시 10분~9시)는 ‘오케스트라 아시아’라는 타이틀로 진행됐으며, 이명박 대통령과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자리를 함께해 더욱 뜻 깊고 의미 있는 무대가 됐다.

특히, 이번 음악회에서는 도립국악단의 김재영 단장의 지휘로 도립국악단 15명의 연주자와 일본, 중국을 대표하는 민족음악연주자 20명 등 총 35명으로 특별히 구성된 합작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올랐다.

이날 연주에서는 우리나라 남도지방의 대표적 민요를 테마로 우리음악의 멋과 흥을 그대로 전하는 ‘남도아리랑’을 시작으로 3개국의 대표민요인 중국의 ‘모리화’, 일본의 ‘사쿠라’, 한국의 ‘아리랑’을 선사했다.

각 국의 전통악기가 빚어내는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사한 아주 특별한 음악회에 각국의 정상과 귀빈들은 한국에서 만나는 자국의 대표 연주자들과 함께하는 3개국의 전통민요 등을 감상하며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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