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오세훈 서울시장, 김문수 경기지사, 안상수 인천시장 후보는 6.2 지방선거를 사흘 앞둔 30일 여의도 당사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철저한 정책공조를 통한 `수도권 전승‘을 자신했다.
이들은 “한나라당의 수도권 필승이 대한민국의 미래”라면서 “야당의 정쟁과 비방 공세에도 불구하고 정책선거를 흔들림 없이 실천해 수도권의 필승, 전승, 압승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또 “서울, 인천, 경기가 하나 돼 미래로 나아가겠다”면서 “수도권 지방자치단체들이 중앙 정부와 힘을 합쳐 하나로 나아갈 때에만 수도권 발전과 2천500만 수도권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 가능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회견은 지난 9일의 정책공조 선언을 재확인하는 자리로, 선거를 철저하게 정책선거로 마무리하고 선거 후에도 확실한 공조체제를 유지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보인다.
김 후보는 “앞으로 더욱 가깝게 손잡고 함께 미래를 펼쳐나가는 자치단체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안 후보도 “수도권의 관문으로서 아시안게임 성공적 개최, 구도심 활성화, 일자리 창출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