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블루랄라 캠페인을 통해 새로운 축구문화를 선도해 나가고 있는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가 경기도수원교육청과 함께 연고지 내 축구문화 보급에 앞장선다.
수원은 1일 수원교육청 소회의실에서 안기헌 수원 단장과 김태영 교육장 등 구단 및 교육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블루랄라 축구 클리닉 협약식을 갖고 축구 클리닉 사업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식 체결에 따라 블루윙즈 축구단 소속의 전문 유소년 지도자들이 매주 수원시내 초·중학교를 방문해 축구클리닉을 개최하게 된다.
블루랄라 축구클리닉은 학생들이 축구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건강한 청소년 육성에 이바지하는 한편 블루윙즈가 블루랄라 캠페인을 통해 올해 보급하고 있는 즐겁고 신명나는 축구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기획됐다.
김태영 교육장은 “청소년의 체력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시기에 관내 프로구단이 청소년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발벗고 나선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처럼 이번 협약식을 통해 심신이 건강한 학생이 육성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은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에게 건전한 축구문화를 보급하고 지역민들에게 사랑받는 축구단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축구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도 탑동초와 권선초 등 6개 초등학교 169학급 5천여명의 어린이가 클리닉에 참가했다.
수원은 이번 협약으로 연중 2만여명의 학생들이 블루랄라 축구 클리닉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기헌 단장은 “축구를 통해 어린 학생들의 심신단련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우리 구단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학생들이 원하는 것들을 적극적으로 찾아내 최대한의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