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가 오는 3일 구청 지하대강당에서 ‘숲 사랑 지도원 발대식’ 및 ‘청량산 명품소나무 가꾸기 사업추진 설명회’를 개최한다.
‘숲 사랑 지도원’은 그간 공무원 조직 위주의 산림 관리와 숲 가꾸기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 스스로 숲을 아름답고 깨끗하게 관리하여 지속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민관협력조직으로 일반 구민, 학교 및 단체, 산악회, 관계 공무원 등 7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청량산과 문학 산의 산림훼손, 산림 내 불법행위를 집중 감시하고 산지 정화에 힘쓰는 한편, 장마철 유실된 토양을 복구하는 등 숲 지킴이로서 활동하게 된다.
구는 이날 발대식에서 일반 구민과 산림 동호회 단체, 관련업체 등을 대상으로, 청량산에서 시행되는 산림사업의 필요성, 목표, 사업규모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 ‘청량산 명품소나무 가꾸기 사업’과 ‘숲 가꾸기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구는 청량산 등산로 변에 자생하고 있는 1천여 그루의 우량소나무를 대상으로 생육방해 활엽수 및 경합 목 제거, 수형 조절, 병해충 방제 등 집중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