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중국 광둥성(廣東省)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우호증진과 스포츠 교류를 위해 마련된 ‘2010 경기도·중국 광둥성 국제스포츠교류’가 3일 환송만찬을 끝으로 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 했다.
추운표(ZOU YUNBIAO) 광둥성 체육국 부국장을 단장으로 한 40명의 광둥성 선수단(임원 11명, 선수 29명)은 이날 오전 서울 경복궁을 관람하고 남산케이블카 탑승, 동대문 관람 등 문화체험을 즐긴 뒤 오후 6시30분부터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열린 환송만찬에 참석했다.
이날 만찬에는 강용구 도생활체육회장, 오세구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 이강석 도 체육진흥과장, 추운표 광둥성 선수단장을 비롯해 광둥선 선수단과 도내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참석했다.
강용구 회장은 환송사를 통해 “광둥성과 경기도가 문화, 스포츠 교류를 확대해 서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길 기대하며 맺은 4박5일간의 우정은 영원히 변치 않을 것”이라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대하며 2011년 광둥성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추운표 단장도 “경기도에 머무는 동안 배드민턴, 축구 등 스포츠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며 “상호 학습을 통해 교류가 날로 좋아지길 기대하고 경기도생활체육회에 너무 감사하다. 광둥성에서 다시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섭섭함을 내비쳤다.
한편 광둥성 선수간은 수원에 머무는 동안 경기도남부축구연합회가 주축이 된 축구 선발팀과 도배드민턴연합회로 구성된 배드민턴 선발팀 등과 2차례 친선경기를 가졌으며 삼성전자, 이천 한국도자재단, 경복궁 관람 등 문화체험도 병행했다.
광둥성 선수단은 4일 오전 8시5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