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백(가평 조종중)과 김미애(고양 가람중)가 제23회 경기도 남녀종별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이승백은 3일 안양 호계볼링장에서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 3차 선발전과 제91회 전국체육대회 고등부 2차 선발전, 제21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도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중등부 4인조 전에서 이대원-이용희-이우진과 팀을 이뤄 24경기 합계 4천862점(평균 202.6점)으로 가람중(4천520점)과 양주 조양중(4천258점)의 추격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승백은 이어 개인전과 2인조 전, 4인조 전 결과를 합친 개인종합에서도 3천677점(평균 204.28점)을 기록하며 서효동(조양중·3천586점)과 이대원(조종중·3천480점)을 물리치고 1위에 올라 2관왕에 등극했다.
또 김미애도 여중부 4인조 전에서 박수빈-김은정-김진주와 팀을 이뤄 20경기 합계 3천718점(평균 185.9점)을 획득하며 조양중(3천332점)과 안양 범계중(3천280점)을 제치고 1위에 오른 뒤 개인종합에서도 3천250점(평균 191.18점)을 기록하며 정정윤(범계중·3천228점)과 김유리(조양중·3천166점)에 앞서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