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월드컵은 한국에서’
한국이 2022년 월드컵 축구대회 단독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들어갔다.
2022년 월드컵 유치위원회(위원장 한승주)는 서대원 사무총장과 김동대 집행위원 및 실무 관계자를 이달 초 2010년 월드컵이 열리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 파견해 홍보전을 벌이고 있다.
또 한승주 위원장은 월드컵 개막 하루 전인 10일 남아공에 도착해 다음 날 개막식이 열리는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을 방문해 각국 집행위원들에게 한국의 개최 당위성을 호소할 예정이다. 또 요하네스버그에는 월드컵 유치 홍보관도 설치한다.
그러나 누구보다 물밑에서 월드컵 유치 활동에 분주한 건 정몽준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이다. 한나라당의 6.2 지방선거 패배 후 대표직을 사퇴하고 4일 남아공에 도착했던 정몽준 FIFA 부회장은 2012년 런던올림픽 FIFA 조직위원장 자격으로 회의를 주재했다.
이어 6∼7일 FIFA 집행위원회 회의와 8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총회에 이어 9∼10일 FIFA 총회에 잇달아 참석할 예정이다.
정 부회장은 여기서 친분 있는 FIFA 집행위원들과 접촉하며 한국 개최에 힘을 실어 달라고 당부할 계획이다. 한국은 지난달 정부 보증서와 개최 도시 및 경기장 협약서 등을 첨부한 유치 신청서를 FIFA에 제출하고 다음 달 FIFA의 현지 실사를 앞두고 있다.
FIFA가 오는 12월2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집행위원 24명 투표로 2018년 대회와 2022년 대회 개최지를 동시에 결정하는 가운데 한국은 미국과 일본, 카타르, 호주 등 비유럽권 국가들과 2022년 대회를 놓고 경쟁한다.
2018년 대회는 네덜란드-벨기에, 스페인-포르투갈(이상 공동), 잉글랜드, 러시아 등 유럽권 국가들이 경쟁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2022년 유치위 관계자는 “FIFA가 월드컵 유치전 과열을 우려해 홍보 활동을 극도로 제한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정몽준 FIFA 부회장과 한승주 위원장이 FIFA 집행위원을 개별 접촉해 설득하는 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한국이 남아공 월드컵에서 16강 진출 꿈을 이룬다면 유치활동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