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알파인 스키에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했던 김선주(26·경기도체육회)가 IB스포츠(대표 이희진)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IB스포츠는 “김선주는 국내 최고 선수여서 세계무대에서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매니지먼트 계약을 했다”고 6일 밝혔다.
2006년 호주 챔피언십 알파인 대회전에서 1위를 차지하고 2007년 창춘 아시안게임 때 대회전 동메달을 땄던 김선주는 지난 2월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는 회전에서 46위, 대회전에서 49위에 그치며 세계의 높은 벽을 절감했다. 이에 따라 현재 체력훈련에 집중하고 있는 김선주는 IB스포츠 미국지사와 손잡고 미국에서 기술훈련을 치르기로 했다.
IB스포츠는 “1차 목표를 2011년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에 뒀다”며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