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현(용인 문정중)이 제3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영현은 8일 강원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제34회 전국대학레슬링선수권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4일째 중등부 자유형 50㎏급 결승전에서 성민혁(서울체중)를 라운드 스코어 2-0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영현은 1라운드에 태클로 상대 중심을 무너뜨려 4점을 뽑은 데 이어 연속 옆굴리기로 4점을 추가하며 8-0으로 테크니컬 폴승을 거둔 뒤 2라운드에서도 태클과 옆굴리기로 1라운드와 같은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고등부 자유형 76㎏급 결승전에서는 이현우(성남 서현고)가 설경환(대전체고)에게 라운드 스코어 0-2(0-1 0-3)으로 아쉽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120㎏급 김동환(용인고)도 김지연(경북공고)과의 결승전에서 라운드 스코어 1-2(0-2 1-0 0-2)로 무릎을 꿇으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밖에 고등부 자유형 46㎏급에서는 안경환(경기체고)이 결승진출에 실패하며 3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