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수(수원 수일중)가 제3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현수는 9일 강원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제34회 전국대학레슬링선수권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5일째 중등부 그레고로만형 76㎏급 결승전에서 홍성근(충주중앙중)를 라운드 스코어 2-0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박현수는 1라운드에 엉치걸이와 옆굴리기로 테크니컬 폴승을 거뒀으며 2라운드에서도 안아던지기와 옆굴리기로 폴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중등부 그레코로만형 85㎏급에서는 이승찬(과천중)이 곽호범(대헌중)을 맞아 1라운드에 그라운드 방어로 힘겹게 1점을 따낸 뒤 2라운드에서는 뒤잡기와 연속 옆굴리기로 7점을 뽑아내 라운드 스코어 2-0으로 승리, 패권을 안았으며 자유형 46㎏급에서는 한상권(용인 문정중)이 김상원(전주동중)에게 2-0(5-4 3-0)으로 신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 중등부 그레고로만형 35㎏급 최현웅(수원 수성중)과 42㎏급 박상현(수일중), 69㎏급 성동재(용인 용동중), 100㎏급 조영우(수일중), 자유형 42㎏급 장용진(문정중), 69㎏급 권순규(용동중)는 각각 3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