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주진)은 9일 밤 언론 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후 5시 나로호의 2차 발사를 진행하려 했지만 발사대 소화장치의 오작동으로 발사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8면
교과부 편경범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현재 한ㆍ러 전문가들이 발사대 소화장치의 오작동 원인과 발사대 설비 및 나로호에 미치는 영향 등을 파악하기 위한 점검을 계속 진행하고 중”이라고 밝혔다.
편 대변인은 “안전하고 성공적인 나로호 발사를 위해 발사대와 나로호에 미치는 영향을 정밀 분석하고 소화장치 오작동의 원인 규명과 보완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며 “향후 발사 일정은 기술적인 검토가 완료된 후 보완조치에 소요되는 시간과 기상상황 등을 고려해 나로호 관리위원회를 통해 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나로호의 재발사 시기 등 향후 일정이 극히 불투명해졌다.
더욱이 앞으로 당분간 기상상태도 좋은 조건이 아니라는 분석이어서 나로호 2차 발사가 오는 19일 예비발사 기한을 넘겨 상당기간 연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교과부에 따르면 추진제 주입을 위한 산화제 공급라인 냉각이 진행되던 이날 오후 1시52분쯤 발사대 소화장치의 오작동으로 소화용액이 분출돼 오후 2시2분쯤 발사운용을 중지했다.
이주진 원장은 브리핑에서 “발사대 소화장치는 발사대 시스템을 구성하는 설비 중 하나이며 발사체 또는 주변에 화재가 발생하는 비상시를 대비한 보조설비로서 발사체와 직접 관련이 있는 장치는 아니다”고 전했다.
이 원장은 또 “발사패드 주변에 설치된 3개의 소화용액 분사노즐에서 소화용액이 분출됐고 분출된 소화용액은 발사체를 향해 직접 분사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