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은 11일 2010년도 병역명문가 선정된 192가문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병무청에 따르면 특히 올해는 6·25가 발발한지 6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이며, 천안함 사건으로 안보의 중요성이 한층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월 398가문이 신청한 가운데 지난 4월 19일, 교수 및 언론인 등 전원 외부인사로 구성된 표창심사위원회에서 ▲병역이행자 가족 수 ▲병(兵) 복무자 수 ▲전사 등 가족의 병역이행내역 등 192가문을 선정했다.
올해 영예의 대상(대통령표창)을 받는 최고의 ‘병역명문가’는 충주시 연수동에 사는 김천수씨 가문으로, 1대 김종갑(83세)씨가 6·25전쟁에 참전하여 화랑무공훈장을 수상하는 등 3대가족 13명이 총 351개월 동안 군 복무를 한 가문이다.
또한 경기도 지역에는 38가문이 접수하여 17 가문이 선정되었으며, 그 중 의왕시에 거주하는 김영철 가문이 은상인 국방부장관 표창을 받게된다.
한편 이날 시상식장에는 명문가 가족사진과 군복무기록 사진 전시회가 함께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