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올 들어 72억원을 투입해 지역내 50개교에 대한 교육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학교별로 초등학교 28곳, 중학교 13곳, 교등학교 9곳 등이다.
시는 교육청 지원예산 117억9천만원을 합쳐 모두 189억9천만원으로 이들 학교에 영어체험교실 및 어학실 설치, 급식시설 개선, 특별교실 신축, 실내체육관 증·개축 등 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예산을 지원받는 해당 학교에 대해 교육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체육 및 문화시설을 인근 주민에 개방하도록 이행협약을 체결했다.
시 관계자는 “당초 많은 학교에 예산을 지원해 시설 개선을 유도할 예정이었으나 교육청 예산이 줄어드는 바람에 대상학교를 축소했다”며 “하반기 추경예산이 편성되면 추가 지원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