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14∼26일 2주간 정세균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광역·기초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 등 6.2 지방선거 당선인 워크숍을 갖고 지방정부 운영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번 순회 행사는 14∼15일 영호남 기초의원 당선인 워크숍을 시작으로 25∼26일 서울 기초의원 워크숍으로 마무리된다. 16일 서울에서 열리는 광역 및 기초단체장 워크숍에서는 4대강 사업 및 세종시 문제에 대한 중앙당과 지방정부간 공조체계 구축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민주당은 워크숍을 통해 부정부패 척결 등 청렴도 교육도 진행할 방침이다.
우상호 대변인은 13일 국회브리핑에서 “이번 행사는 당선인들이 지방자치에 대한 새 시각을 얻고 지방정부.의회 운영 비전을 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의 순회 행사와 관련, 당 일각에서는 8월말 전당대회를 앞둔 조직기반 다지기 차원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민주당은 7.28 재보선에 앞서 조만간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 공천 작업에 착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