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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주도권 잡기’ 기싸움 예고

임시국회 대정부 질문 오늘 정치분야 진행

여야는 14-17일 열리는 6월 임시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팽팽한 기싸움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정부 질문에서 지방선거 이후 정국 주도권을 잡기 위한 여야의 기싸움이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당·정·청 쇄신논란에 휩싸인 한나라당은 민심을 겸허하게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야당을 향해선 정략적 공세를 중단할 것을 주문할 방침인 반면 민주당은 선거승리를 발판으로 국정쇄신과 내각 총사퇴 등을 요구하면서 총공세에 나설 예정이다.

대정부 질문은 14일 정치 분야를 시작으로 15일 외교통일안보 분야, 16일 경제 분야, 17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순으로 진행된다.

천안함 관련해서는 한나라당은 감사원의 중간조사 결과를 존중, 군 전체의 개혁을 이뤄내야 한다면서 북한의 어뢰공격에 의해 천안함이 침몰했다는 과학적 조사가 입증된 만큼 국제 공조를 통해 북한 제재, 대북결의안 채택 등 초당적 외교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민주당은 군 지휘부의 허위보고, 문서조작 및 군기문란 등을 문제삼으면서, 천안함 사태의 지방선거 이용에 대해 집중 추궁하면서 관련자 문책을 들고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시 수정안과 4대강 살리기 사업 추진 논란에 대해서는 민주당은 이미 6.2 지방선거에서 심판을 받은 만큼 추진에 대해 즉각 철회를 주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한나라당은 무조건적인 철회는 정치공세라며 국민들의 폭넓은 의견을 들어야 한다고 주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민주당은 인적쇄신 범위에 대해 총사퇴를 주장하면서 개헌 논의 제안은 국면전환용이라며 일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한나라당은 지방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을 적극 수용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당정청 쇄신을 이루겠다고 주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야당을 향해서는 무조건적인 비판으로 발목잡기를 할 것이 아니라 협조할 것은 협조해야 한다고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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