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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교범 하남시장 당선자

 

“분열의 4년 발전으로 통합 소통하는 서민시정 펼칠것”

“지난 4년간 분열과 갈등으로 점철된 하남시를 다시 하나로 묶어 지역발전으로 승화시키겠습니다.”

이교범 하남시장 당선자는 시민화합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여·야를 비롯 각계각층 시민대표가 참여하는 시정발전협의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자는 모두 27가지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상·하반기에 각각 공약이행 시정보고회를 갖는 등 공약이행 의지를 강조했다.

이 당선자는 3대 핵심 사업으로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 지하철 연장유치, 친환경 물류단지 조성을 제시했다.

친환경무상급식 실현과 관련, 하남시에서 생산된 안전한 농산물을 우선 구매해 13개 초등학교부터 시행하고 점진적으로 중·고등학교로 확대할 방침이다.

지하철은 5호선을 광역철도로 지정, 미사지구에서 하산곡동까지 2012년 착공해 2017년 마무리하고, 9호선을 감일 보금자리지구를 거쳐 중앙선 팔당역까지 연결하는 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고속도로분기점 인근 교통요충지 2곳에 100만평 규모의 첨단 친환경 물류단지를 조성,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방안도 공약했다.

이 당선자는 27개 세부공약으로 신기술복합연구단지를 유치해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제2 벤처기업시설을 설립 첨단기업 유치, 시청사내 기업지원센터를 만들어 하남경제살리기, 하남에서 생산된 농공산물 유통활성화, 역사박물관 이전 확장, 유길준·최찬식·유진오 등 기념관 설립, 신장동 환경기초시설 지하화 등이 주요 공약이다.

이 당선자는 취임과 동시에 중요부서에 대한 인사를 즉각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비서실장은 캠프내 인사가 유력하게 거론되는 등 자신의 시정구상에 알맞는 진용을 갖춘 뒤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는 등 친 서민 소외계층 보듬기를 시정 역점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비서실의 기능은 단순한 의전역할로 제한하되, 자율성은 보장하는 등 비서실을 의사소통의 징검다리로 활용할 방침이다.

그는 중앙대 문제와 관련해 “일부 언론보도와 업무 인수인계 과정에서 보고를 통해 듣고 있다. 사실확인 등 다각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앙대측의 사업의지가 중요하며, 불가능한 지원을 해 가며 대학을 유치하는 것은 형평성 논란과 함께 시민들의 뜻과 다른 것 아니냐”며 “해법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또 물류단지 조성에 대해서는 적절한 부지 및 위치를 선정, 물류산업 등 공해없는 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도 조기에 활성화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당선자는 “현재 인수위에서 활동하고 있는 소통위원회는 한시적으로 운영될 것”이라며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시정발전위원회를 통해 시정을 논의하고 시민들과 소통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교범 시장 당선자는 “민선3기 시정 경험을 바탕으로 화합과 지역발전을 모색하는 시정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부족한 본인에게 민선5기 시정을 맡겨준 15만 시민들의 성원에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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