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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화성 팔달문 복원작업 착수

215년만에 해체·보수, 24억 투입 내달 착수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의 대표적인 건축물인 팔달문(八達門·보물 402호)이 조선 정조 때 준공된 지 215년만에 해체된 뒤 복원되는 대수술을 받는다.

수원시 화성사업소는 팔달문의 변형과 손상이 심각한 것으로 판정돼 문루 2층 목조와 지붕을 해체한 다음 복원하는 보수공사를 다음달 쯤 착수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소측은 24억원을 들여 내년 12월쯤 완공할 계획이다.

팔달문이 해체되기는 정조 18년 1794년 준공 이후 처음인데다 대형 목조 문화재를 해체한 후 복원한 사례가 드물어 그 과정이 주목된다.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서울 남대문처럼 가설덧집을 씌우게 돼 내년 말까지는 팔달문의 모습을 볼 수 없다.

한편 조선 정조 18년인 1794년 준공된 팔달문은 화려하고 웅장한 누각과 옹성을 자랑하는 대형 목조문화재로, 일제시대와 한국전쟁을 거치고도 원형을 유지해 1964년 보물 402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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