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오는 7월말까지 관내 모든 택시에 교통·신용카드 단말기를 설치한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관내 운행 중인 4천760대의 택시 중 교통·신용카드 단말기가 설치되지 않은 일반택시 634대와 개인택시 1천14대에 단말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그동안 택시 이용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상당 부분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카드로 이용대금을 결제할 경우 이용객이 택시 정보를 알 수 있는 영수증을 발급받기 때문에 분실품 회수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월 2만8천260건이던 택시 승객의 카드 단말기 이용건수가 같은 해 11월 7만6천65건으로 270% 증가했고 같은 기간 이용금액도 4억3천만원에서 10억3천만원으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