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0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한나라 사과 없으면 원구성 협의 없다”

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 고영인 의원

 


제8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민주당 대표의원에 선출된 고영인 의원은 23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7대 도의회에서 한나라당이 모든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독식한 것에 대해 진정한 사과가 없으면 원구성 협의를 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고 신임 당대표는 “한나라당이 재선의원들도 참석한 자리에서 민주당이 상임위원장을 독식하려 한다고 비난하며 부의장 1석과 상임위원장 4석에 대한 후보자를 정해놓은 것은 너무도 뻔뻔한 처사”라며 “승자독식주의는 2년 전 이태순 전 당대표에 의해 한나라당이 먼저 세운 원칙”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공개사과와 철저한 반성이 없이는 협상의 의지가 없다”며 “조만간 이태순 전 당대표와 정재영 신임대표에게 정식으로 입장표명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부위원장제 폐지에 대해서는 “한나라당이 지난 7대때 만든 부위원장직은 야당 간사를 무력화 시키는 처사였다”며 “부위원장이 민주당 몫이 되면서 폐지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을 수 있겠지만 부위원장제 폐지야 말로 민주당의 도덕성을 보여주는 척도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고 신임 당대표는 “특별위원회 구성을 완전 재정비 해 4대강 저지 특위, 무상급식 실현 특위, GTX 재검토 특위, 민생대책 특위 등 시급한 사항에 대한 특위를 신설하겠다”며 “한나라당과도 논의하고 비교섭단체 대표 한분과 비공식적으로라도 소통창구를 만들어 교류하겠다”고 말했다.

고 신임 당대표는 “민주당이 다수당이 됐다고 해도 아직 우리는 야당이다”며 “김문수 지사가 갖고 있는 예산 집행권에 대해 잘못된 점이 있으면 비판하고 시정요구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