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인천시장 당선자는 24일 10시30분에 대인천비전위원회 2층 브리핑룸에서 인천시정 및 관계기관에 대한 업무보고를 발표했다.
대인천비전위원회은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인천시청을 비롯한 관급 공기관으로부터 시정 및 시사업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이후 중간업무보고 형식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송 당선자는 자신이 후보자 시기 발표했던 인천시 부채는 확인결과 7조에서 10조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현실이 발생한 점은 각급 기관끼리 소통행정의 부재와 안시장의 방만한 시정운영 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송 당선자는 “인천시 현안 중 가장 시급한 문제는 인천시의 재정건전성 확보 문제가 될 것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 재원이 들어가는 사업에 대해 타당성 검토와 불요불급해 낭비성 예산은 과감히 줄여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송 당선자는 경제도시 인천을 건설하기 위해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관련, 예산의 일부는 국고로 보조받기로 요청했고 수도권매립지 서울시 환급금 1천억원에 대해서는 서울시와 협의하고 인천시에 재투자하는 것을 의논하고 있다.
송도신항개발 관련해서는 주거중심이 아닌 배후 물류도시를 확보해 항만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했다.
대인천비전위원회와 송당선자는 “인천시의 올바른 정책제시 및 실현을 위해 시장 직속으로 ‘인천비전추진기획단’을 신설해 시장 공약의 중장기적인 해법을 합리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