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권선구 세류중학교 앞 안전지대를 쌈지공원으로 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길이 150m, 폭 5~14m, 면적 1496㎡에 달하는 안전지대에 둘레 307m의 성곽돌쌓기로 식재기반을 조성하고 자산홍, 송악 등 수목 1만 9천여 주를 식재했다.
또 유형거(수원화성 축조에 사용한 수레), 돌달구(땅을 다지는 도구) 등을 설치했다.
이번에 쌈지공원으로 조성된 안전지대는 그동안 학교 앞 대로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불법 주차, 쓰레기 무단투기 등으로 골치를 겪어오던 곳이다.
시 관계자는 “공원이 조성되면서 그동안의 문제 해결은 물론 도시 미관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시민들이 살기좋은 도시를 만들기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