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또다시 아파트형 공장 허가 신청을 단 하루 만에 허가 승인했다.
시는 지난 1일 접수된 아파트형 공장 설립승인 서류를 2일 경제농정과, 도시주택과 등 9개 관련부서가 한 자리에 모여 민원실무종합심의회를 열고 당일로 허가 승인했다고 5일 밝혔다.
의왕시가 공장 허가 신청을 하루 만에 승인한 것은 지난해 6월 삼천리자전거㈜ 공장 설립 허가 승인과 올해 4월 HL그린파워㈜0 축전지 제조공장 승인에 이어 세번째다.
공장설립 허가는 통상 2주 정도 소요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단 하루 만에 공장 설립 허가를 해준 것은 적극적인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청년 실업을 해소하겠다는 김성제 의왕시장의 의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에 설립되는 의왕최첨단비즈니스타워 아파트형 공장은 의왕 오전동 150-24번지외 3필지(해태제과 이전부지)에 대지면적 1만3천365㎡, 건축연면적 8만6천277㎡의 지하2층, 지상20층 규모로 의료기기, IT, 전자, 벤처기업 등 170여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아파트형공장의 입지는 국도 1호선 경수산업도로변에 위치하고, 의왕과천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어 많은 기업들이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유치한 공장으로 인해 새로 170개 기업과 2040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심각한 청소년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