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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집] 9개분야 제고 가평군민 도시 생활 ‘만족’

관내 320가구 대상 도민생활수준 설문

 

가평군민 10명 중 7.7명이 안전, 주택, 환경문제 등에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수도권정비계획법등 이·삼중의 규제(43%)와 지역주민의 개발의지가 미약한것(37.5%)이 불만족하다고 응답해 규제로 인한 짓눌림으로 상실감과 소외감, 박탈감이 주민생활전반에 폭넓게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해 10월6일부터 20일까지 15일간 관내 320가구를 대상으로 도민생활수준및 의식구조를 조사해 분석한 결과다. <편집자 주>

 

농가를 제외한 가평군 가구의 지난해 월평균소득은 216만3천원으로 포천, 연천, 이천보다는 높았으며 경기남부지역의 월평균 소득 320만5천원과는 100만원의 격차를 보였다.

가구주의 월 소득을 ▲30대가 월297만 4천원▲40대가 268만 6천원이고 교육수준별 소득은 ▲고졸이상의 가구주가 266만 8천원 ▲대졸이상이 255만원 ▲중졸이상이 270만7천원으로 나타나 교육수준과 관계없이 우리사회가 능력위주로 변화됨을 읽게했다.

부채에 있어서는 40.7%가 빚은 안고있으며 부채의 용도는 사업.투자자금이 47.3%, 주택자금22.5%, 생활비12.4%로 나타나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었다.

부채는 40대에서 53.3%로 증가해 나이가 들수록 생활비와 교육비, 의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졌다.

가계생활형편에 대한 평가에서 지난해와 비교했을때 나아졌다가 3.5%, 변화가 없다가 71.6%라고 답했고 나빠졌다가 24.9%를 차지해 내수침체와 원자재가격 상승등으로 인한 경제적인 어려움이 주민생활 전반에 영향을 끼친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특히 내년도 가계생활에 대한 물음에 올해보다 나아진다가 9.8% 변화가 없을 것이다가 84.9%로 증가해 회복될것 이란 기대심리를 나타냈다.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에대한 만족도에서 53.9%가 만족하고 39.3%보통이라고 답해 교육협력과 신설로인한 교육환경 개선사업이 효과를 거두고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과외를 받은 학생비율은 86.5%로 과외를 받는이유가 남들이 하니까 안하면 불안해서 한다고 76.6%가 답해 이에대한 해결책이 시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가구당 월평균 교육비는 43만5천원으로 고등학생및 대학생 자녀가 있는 40대 가구주의 교육비 지출이 67만7천원으로 가장높았다.

또한 28.6%가 조기유학 의향을 갖고있고 유학희망 국가는 호주와 캐나다를 선호했다.

자녀출산지원정책에서는 20대가 26.5%, 30대가 14.5%의 출산계획을 갖고 있으며 응답자의 10%가 출산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답해 실질적인 지원책이 마련되면 저출산 문제는 해결될 희망이 보였다.

출산지원유형은 양육비지원63.3%, 보육시설확충13.3%, 출산장려금지원이 10%순으로 필요하다고 답했다.

거주기간은 20년이상이 42.2% 10연이상이 14.4%로 높은 정주의식을 보였으며 거주지역에 투자해야할 분야로는 산업·경제33.4%,도시·교통22.1%, 보건·복지분야 19.9%순이었다.

이는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이·삼중의 규제(43%)로 인해 녹색은 있고 성장이 더딘 현실이 그대로 반영된 것을 분석됐다.

지역발전과 일자리창출을 위한 과제에서는 51.4%가 공장입지 등 기업관련 규제완화를 첫번째로 꼽았으며 두번째가 지방세 일부또는 한시적 감면을, 14.5%가 1인기업 창원지원을 해결책으로 내놨다.

수도권규제를 철폐할 경우 44.5%가 학교, 공장 지역개발규제가 가장시급하다고 응답했고 뒤를 이어 23.7%가 군사시설 규제를 꼽았다.

우선해야할 사회복지정책으로는 노인복지사업 확대가 45.5%로 가장높게 나타났고 실업보험확대가 17.4%,의료보험제도개선이 13.4%순으로 정책우선순위를 꼽아 우리사회가 노령시대에 와있음이 현실로 나타났다.

특히 응답자의 85.3%가 의료시설을 이용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나 건강관리에 높아진 의식수준을 보였으며 56%가 병의원을, 22.1%가 종합병원을, 18.2%가 보건소를 주로 이용하고 보건소를 이용하는 이유가 진료및 건강상담으로 밝혀졌다.

보건소에서 가장 이용하고 싶은 서비스는 일반진료34.2%, 예방접종17.9%, 방문간호서비스16.3%, 구강진료8.2%순이었다.

거주지 생활만족도에 있어 가장 큰부분을 차지하는 불만족은 쇼핑분야로 시설자체가 부족하고 가격이 비싸다고 73%가 응답해 중첩규제로 인한 지역의 어려운 실정이 주민생활에 지켜보고 있음을 엿볼수 있었다.

군민의 경제활동상태를 살펴보면 58.9%가 상시적으로 경제활동을 하고 11%가 자주일하며 17.9%가 가사활동을 하는것으로 나타나 건강한 근로문화가 뿌리내렸음이 확인됐다.

근로활동 인구는 농림어업이 33.3%, 개인공공서비스업이 27.2%, 도소매·음식·숙박업이 21%, 전기·수도건설업에 9.4%가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나타났다.

한편 도민 생활수준및 의식구조조사는 도민생활의 양·질적 수준을 종합적으로 측정하고 균형적인 지역개발을 위한 장단기적 정책입안의 합리적 기초자료로 활용키위해 도 주관으로 지난 1997년 최초시작된 이후 매년 조사되고있다.

군 관계자는 “이 조사는 읍·면세대 규모에 비례해 할당하는 방법으로 표본가구 320가구를 선정해 경제, 주거, 환경, 교육, 복지, 사회, 보건, 정보, 교통 등 9개 분야와 현거주지 중심의 평소생활과 만족도, 소득, 소비생활, 사회복지정책, 경제활동상태, 통근, 통학사항등 46개항에 대해 직접 방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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