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여름철 집중 호우에 대비해 오는 9일까지 관내 중요 문화재에 대한 안전점검을 벌인다고 7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국가지정 중요민속자료 제123호 수원 광주이씨월곡댁(장안구 파장동), 경기도유형문화재 제24호 지지대비(장안구 파장동), 도유형문화재 제151호 봉녕사 석조삼존불(팔달구 우만동), 도기념물 제175호 아담스기념관(팔달구 매향동), 도문화재자료 제1호 수원향교(팔달구 교동), 제2호 거북산당(팔달구 영동) 등 13개소이다.
시는 직접 현장에 나가 점검을 벌일 예정이며 석조, 목조 등 문화재 유형별, 기타시설물 및 주변 여건, 공사현장 등으로 세분해 체계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선조들이 물려준 소중한 유산이 수해로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사전점검을 실시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