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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군단, 2회 연속 3위 달성

우루과이와 치열한 공방 끝 3-2 진땀승
뮐러 신인왕 예약·포를란 골든볼 도전

‘전차군단’ 독일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2회 연속 3위를 달성하며 대회를 마쳤다.

독일은 11일(한국시간) 포트엘리자베스의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3-4위 결정전에서 2-2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37분 자미 케디라의 결승 헤딩골에 힘입어 남미의 전통 강호 우루과이를 3-2로 힘겹게 물리쳤다.

독일은 출발이 불안했으나 전반 19분 선제골을 뽑았고 뮐러가 해결사로 나섰다.

바스티안 슈바인스타이거가 중앙 미드필더 지역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날리자 우루과이 골키퍼 페르난도 무슬레라가 가까스로 펀칭해냈다. 이를 놓치지 않은 독일의 공격수 뮐러가 오른쪽 골지역으로 달려들며 오른발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뮐러는 5골로 득점 부문 공동 선두로 나서며 이번 대회 신인왕을 예약했다.

불의의 일격을 당한 우루과이가 역습 한 방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우루과이는 전반 28분 오른쪽 하프라인 부근에서 디에고 페레스가 태클로 슈바인스타이거의 공을 가로챈 뒤 수아레스에게 찔러줬다. 수아레스의 전진패스를 이어받은 에딘손 카바니가 왼쪽 페널티지역에서 골문을 갈라 1-1을 만들었다. 카바니는 귀중한 동점포로 월드컵 데뷔골을 신고했다.

양팀은 빗줄기가 굵어진 전반 막판 절호의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들어 공격 주도권을 쥔 우루과이는 후반 6분 포를란의 역전골로 승부를 2-1로 뒤집었다. 포를란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에히디오 아레발로가 크로스를 올려주자 오른발 발리슛으로 골문을 꿰뚫었다. 5골로 득점 부문 공동 1위가 된 포를란은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인 골든볼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독일도 호락호락 당하지 않았다. 독일은 후반 11분 제롬 보아텡이 오른쪽 후방에서 반대편으로 길게 전진 패스를 해주자 왼쪽 골지역에 도사리던 얀센이 헤딩슛으로 연결하면서 골네트를 출렁여 다시 2-2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토너먼트의 강자’ 독일이 강한 뒷심을 발휘했고 미드필더 케디라가 머리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독일은 후반 37분 오른발 코너킥 찬스에서 외질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려줬다. 프리드리히가 걷어올렸고 공이 우루과이 수비수 루가노의 오른발을 맞고 살짝 떴다. 이 틈을 놓치지 않은 케디라가 달려들며 헤딩슛을 내리꽂았다. 골키퍼 무슬레라가 손을 뻗어봤지만 공은 그대로 오른쪽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독일의 승리를 확정하는 천금 같은 결승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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