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오는 13일과 14일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하게 된다. 첫 공식신거 운동은 후보자 등록이 마감되는 15일부터 치뤄진다.
수도권 격전지 중 한 곳인 인천 계양을 지역구는 4파전으로 치뤄질 전망이다.
한나라당에서는 지난 17대와 18대에서 송영길 현 시장에 고배를 마신 이상권 전 인천지검부장검사를 재공천 하고 배수의 진을 쳤다.
민주당에선 김희갑 국무총리 정무수석에 대표주자로 나서고, 민노당은 박인숙 후보를 앞세워 지난 6.2지방선거에서의 돌풍을 이어가게 된다.
여기에 일찌감치 무소속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이기철 후보가 가세해 13일간의 열전에 돌입하게 된다.
특히 이번 계양을 지역 재보궐 선거는 송영길 시장의 지역구에서 펼쳐지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두 번의 선거를 통해 지역을 지켜온 한나라당 이상권 후보와 인천지역에 연고가 없지만 민주당세를 등에 업은 김희갑 후보, 민노당의 바람을 또다시 이어갈 명운을 쥔 박인숙 후보 등이 어떤 선거를 치룰지 벌써부터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