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의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13일 전대주자들은 승리를 다짐하면서도 특정 후보를 비판하는 등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다.
‘시너지 효과’를 위한 계파내 주자간 단일화, 전략적 연대에 더이상 동력이 실리지 않으면서 전대는 김성식 김대식 홍준표 이혜훈 이성헌 정두언 정미경 한선교 나경원 서병수 안상수(기호순) 후보 등 11명이 대결하는 장으로 굳어가고 있다.
14일 오후 1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전대는 후보별 정견발표, 대의원 투표를 거쳐 오후 5시20분께 후보별 순위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두언 후보는 13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자신으로 단일화를 이룬 남경필 후보와 기자간담회를 갖고 “당대표가 돼 한나라당의 쇄신과 화합을 이뤄내지 못한다면 내년 6월 이내에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공천제도와 관련, ▲최고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대의원 선거인단의 확대 및 평생대의원제 도입 ▲주요 정책 및 정치 사안에 대한 모바일 투표, 전당원 .대의원.전국위원 표결제 도입 ▲전면적 예비국민경선제도 도입 등을 약속했다. 또 당의 정책과 전략 마련을 위한 ‘최고전략기획원’의 신설도 제안했다.
중립 김성식 후보는 국회 기자회견에서 “대의원 여러분의 힘으로 전당대회 계파구도를 깨달라”며 “사태를 직시하고 짝퉁쇄신, 짝퉁화합, 줄 세우기 당당히 거부해달라”며 ‘대의원 혁명’을 호소했다.
홍준표 후보는 불교방송 인터뷰에서 안상수, 정두언 후보를 향해 날을 세웠다. 전날 안 후보의 병역기피 의혹을 제기한 그는 이날도 “안 후보쪽에서 흑색선전이라고 한다면 참 어이가 없다”며 “‘32살을 넘겨 고령자 면제처분을 받은 분이 당대표가 돼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이야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권 권력투쟁설의 당사자로 지목된 정두언 후보를 향해서도 “국정농단 자료를 좀 내놓으라. 내가 당대표가 되면 특검이라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 후보들간의 대결도 두드러졌다.
친이 성향의 중립 나경원 후보는 라디오 인터뷰에서 “민심의 선택은 상당히 저에게 몰려있다고 알고 있다”면서 “당이 진정으로 변하는 것은 새로운 민심의 뜻을 잘 반영하는 것”이라며 지원을 호소했다.
친박 이혜훈 후보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민심은 곳간에서 나온다’는 신념으로 서민경제 살리기에 매진하겠다”면서 “당당하게 대의원의 선택을 받아 5등안에 들어 자력으로 지도부에 입성하겠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