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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 기록담당제 ‘史官’ 부활

투명행정 실현·부정부패 근절 의지 표현

‘사람이 반가운 휴먼시티’를 기치로 출범한 민선 5기 염태영 수원시장의 행보가 연신 화제를 낳고 있다.

염 시장은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모두 기록에 남기는 사관(史官)을 부활하는가 하면 의례적 행사에 그치던 산하 기관 방문에는 지난 선거 때 당·낙선자들과 주민들을 초청해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14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투명행정과 부정부패 근절을 위해 염태영 시장 집무실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을 기록으로 남길 예정이다.

시의 이 같은 방침은 투명행정과 부정부패 근절을 추구하는 염태영 시장의 강력한 의지에 따른 것으로 앞으로 총무과 소속 공무원이 내부 결제나 외부 방문객이 시장실을 방문할 경우 함께 들어가 발언 내용을 모두 기록하게 된다.

염 시장 집무실에는 하루 평균 20여명의 공무원이 결재나 보고 등을 위해 출입하고 있고 외부인사도 적지않게 찾고 있다.

담당 공무원은 시장과 방문자들과의 대화를 모두 기록하고서 주요 내용을 전산에 입력하되 외부에는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다.

염 시장은 또 오는 19일과 23일까지 각 구청과 사업소, 동주민센터를 방문하는 자리에서 지난 지방선거로 인한 갈등해소를 위해 당·낙선자 등 선거 출마자 모두를 초청해 주민 화합의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아울러 유관 단체원과 주민 대표 등과도 충분한 대화의 시간을 가져 소통과 화합에 무게 중심을 두고 현장에서 들리는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취임 후 관내를 둘러보는 의례적 행사가 아닌 현장에서만 들을 수 있는 시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소통의 시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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