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 사장은 취임사에서 “경기신문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경기도를 대표하는 정론직필의 언론사로 급속한 성장을 이뤘다”면서 “35년의 공직생활의 경험에다 경기신문에 대한 자부심과 미래에 대한 비전을 더해 앞으로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 사장은 이어 “(앞으로) 경기신문사는 주민들과 공직사회가 혼연일체가 돼 지방자치를 정착시키는 창구역할을 해낼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동반자적 입장에서 (경기신문이) 그 역할을 충실해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창열 전 경기도지사는 격려사에서 “경기도공무원 노조에서 가장 존경받는 공무원 선배로 뽑힌 분이 사장으로 취임했다”며 “1천200만 경기도에 걸맞는 언론 육성을 통해 경기도의 대변자가 될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유연채 경기도정무부지사는 김문수 지사의 축사를 대신하면서 “지방자치를 이끌어갈 새 시대의 파수꾼으로서 발전적인 비판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면서 “1천200만 도민의 이름으로 축하하면서 민선 5기 도정에도 바람직한 지표를 제시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염태영 수원시장도 “심재인 사장은 개인적으로 선배시고 많은 부분이 닮은꼴이 있다”면서 “새로운 비전과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정론직필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미경 국회의원(수원·권선)은 “경기신문은 젊은 신문”이라면서 “심재인 사장님과 좀더 빛나고, 가슴에 품는 좋은 언론사가 되기를 정말로 소원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박흥석 한나라당 장안구당협위원장과 이기우 민주당 권선구지역위원장, 강장봉 수원시의회 의장, 정재영 도의회 한나라당 대표의원, 홍영기 전 도의회의장, 김영호 경기도농업기술원장과 강호원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 사무처장, 남궁원 경기예총회장 등 경기도 정계·재계·문화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