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22, 미래에셋)와 장정(30, 기업은행)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대회에서 모건 프레셀(미국)과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신지애는 25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르뱅의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장(파72.6천34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5개를 쓸어담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
사흘동안 안정된 경기를 펼치며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를 적어낸 신지애는 단독 선두로 나선 프레셀(11언더파 205타)을 2타차로 추격하며 시즌 첫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 프레셀은 18세 때인 2007년 메이저대회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미국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선수다.
지난해 LPGA 투어 상금왕과 신인왕 등을 차지하며 최고의 한해를 보냈던 신지애는 올해는 일본무대에서 한차례 우승했을 뿐 LPGA 투어에서는 우승을 못했다.
더욱이 신지애는 지난달 맹장 수술을 받아 2개 대회를 결장하면서 세계랭킹 1위에서 밀려났지만 서서히 샷 감각을 끌어 올리며 총상금 325만달러가 걸린 특급대회 정상 등극을 바라보고 있다.
신지애는 공식 인터뷰에서 “많은 분들이 건강을 걱정해 주시는데 몸은 완전히 회복됐다”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좋겠지만 세계랭킹 1위를 되찾아야 한다는 부담은 전혀 느끼지 않는다. 즐기면서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신지애와 함께 ‘작은 거인’ 장정(30, 기업은행)도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2위에 올라 2006년 6월 웨그먼스LPGA 우승 이후 4년만에 우승트로피를 노린다.
지난해 손목 부상으로 큰 위기를 맞았던 장정은 아직도 완쾌되지 않은 듯 손목에 밴드를 두른 채 경기하고 있지만 2007년 이 대회에서 연장전 끝에 놓쳤던 우승컵을 차지하기 위해 각오을 다지고 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신지애는 프레셀과 챔피언조에서, 장정은 3라운드에서 무려 7타를 줄이며 도약한 장타자 브리타니 린시컴(미국, 8언더파 208타)과 동반플레이를 펼친다.
알렉시스 톰슨(미국)도 8언더파 209타로 공동 4위에 올라 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지만 최나연(23, SK텔레콤), 허미정(21, 코오롱)도 7언더파 209타를 적어내며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6위에 올라 우승 가능성을 남겨 놓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