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민선5기를 맞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예산편성과정에 반영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제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를 개정하고 관련규칙을 제정, 내년도 예산편성단계부터 시민의견을 적극 반영키로 했다.
특히 총무경제, 문화복지, 도시환경, 건설개발 등 4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된 주민참여 예산위원회를 설치,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심의·조정하도록 했다.
또 ‘주민참여예산연구회’, ‘주민참여예산학교’ 등을 운영, 주민 참여를 유도하고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를 구청별로 설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주민참여예산운영 홈페이지를 개설, 시민들이 손쉽게 의견을 제시하고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예산집행을 항시 감시할 수 있도록 예산집행 신고센터도 만들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예산편성과정에 직접 참여해 예산운용 방향을 설정하고 편성과 집행 과정에 의견을 제시하고 권한을 행사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폭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