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응급치료위해 광역심뇌혈질환센터 설치
인천지역 병원을 대상으로 보호자 없는 병실운영과 함께 24시간 응급 및 전문치료를 위한 광역심뇌혈질환센터가 설치 돼 운영된다.
27일 인천시에 따르면 병원에 입원치료주인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암 다음으로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는 심뇌혈관 질환에 대한 신속한 치료를 위해 보호자 없는 병실과 광역심뇌혈질환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먼저 인천의료원을 대상으로 보호자 없는 병실 운영을 올 하반기부터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운영여부를 확인한 뒤 적십자병원과 지역 거점 병원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인천의료원에 보호자 없는 병실을 운영해 연 4천320명이 혜택받을 수 있는 6개 병상 4실 24명 수용할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시는 보호자 없는 병실 운영을 위해 낮에는 자활센터 무료간병인을 이용하고 밤과 토·일요일은 간병 인력을 지원할 예정으로 병실 입원 대상자는 의료급여 수급권자 가운데 간병인이 필요한 시민이다.
시는 특히 연간 4조2천억 원에 이르는 심뇌혈관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신속한 응급 및 전문시스템 구축을 위해 광역심뇌혈질환센터를 설치 운영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국비 지원이 이루어질 때까지 시비로 우선 센터를 설치,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광역심뇌혈질환센터 운영에 내년부터 시비 11억2천만 원과 병원 4억8천만 원을 포함해 연간 1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센터를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저소득층의 의료 혜택과 시민들의 건강한 삶 유지를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이번에 운영되는 보호자 없는 병실 운영으로 선진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