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신성장동력이 될 ‘물환경사업본부’를 출범했다고 28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블루골드(Blue Gold)’로 불리는 물산업분야에서 보다 전문적인 역량을 발휘하기 위해 물환경사업부문을 신설했다. 물사업은 포스코그룹이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중점 육성하는 부문이다.
포스코건설의 수처리 기술 및 실적은 이미 국내 최고 수준이다. 포스코건설은 최신 기술인 Bio-SAC공법을 적용한 하수처리 프로젝트를 비롯해 각종 첨단공법을 바탕으로 한 하수재이용 및 전처리 기술의 핵심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물환경사업본부의 출범에 따라 해수담수화 및 하폐수 재활용 사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또한 포스코 국내외 제철소의 용수공급, 폐수처리 시설의 EPC 및 O&M(Operation & Maintenance)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특히 포스코플랜텍, 포스코ICT, 포스코E&E, 대우엔지니어링 등 포스코패밀리사간의 시너지를 창출함과 동시에 국가적으로는 초일류 기업의 물사업 진출로 해외수주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물환경사업본부장에는 현재 수주총괄실장인 이철 전무가 임명됐다. 이 본부장은 “조직력 강화를 바탕으로 물환경사업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나갈 것”이라며 “선진기술을 적극 수용하고 선택과 집중의 원칙을 통해 명실공히 물환경분야 관련 세계 일류기업의 대열에 진입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