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안산과 안양에서 운영 중인 친환경상품 구매지원센터를 지난 26일 의정부시에 추가 설치하고, 다음달부터 성남·이천·고양·가평 등 8개 지역에 확대 개소할 방침이라고 29일 밝혔다.
도는 이번 개점이 도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의 공공기관에 친환경상품 구매지원 센터를 설치해 군부대, 공공기관, 일반인들이 쉽게 친환경상품을 이용할 수 있게해 녹색성장 확산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8월에 의정부시에 설치되는 친환경상품 구매지원센터는 시에서 운영하고, 제품은 친환경상품제조협회에서 조달하는 민·관 공동운영 방식으로 운영된다.
안산과 안양에서 운영 중인 구매지원센터는 월 평균 친환경상품 판매액이 약 1천800만원 가량이다. 도는 센터가 확대, 구축돼 친환경상품의 전시와 구매교육이 지속될 경우 도내 공공기관과 민간·군부대의 친환경상품 구매율 상승과 매출액 증대도 기대하고 있다.
도는 향후 공공기관에 개점되는 구매지원센터는 친환경상품 판매 뿐아니라 생산자 및 소비자, NGO, 공공기관이 유기적 네트워크를 형성해 상품전시와 교육, 판매가 함께 이뤄지는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