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의 당직 개편이 이번 주 예정된 가운데 ‘당의 입’이라 할 대변인 자리를 놓고 하마평이 무성하다.
거론되는 당사자들간 신경전도 치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과 접촉하는 대변인의 특성상 대중적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데 호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집권여당의 대변인은 어느 당직 못지않게 그 영향력도 크다.
비례대표 초선의 경우 대변인직을 발판으로 인지도를 높이는 게 지역구 재선의원으로 가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
나경원 최고위원이나 전여옥 전 최고위원이 이에 해당한다. ‘안상수 체제’에서도 남녀 대변인 체제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여성 대변인 자리를 놓고 경쟁이 치열하다.
당내에서는 정옥임 원내대변인과 배은희, 이두아 의원의 ‘3파전’이라는 게 대체적 시각이다. 정 원내대변인은 ‘전투력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김무성 원내대표가 호감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고, 배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안 대표를 지지했다는 점에서 가능성이 거론되며, 이 의원은 서울시장 경선 때의 인연 등으로 나경원 최고위원이 미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성 대변인도 하마평이 무성하다.
친이(친이명박)계 핵심인 조해진 대변인의 유임 가능성이 거론되나 조 대변인이 입각할 경우에 친이계 초선 중 방송기자 출신의 안형환, 원내부대표 출신 김동성, 방송인 출신 유정현 의원 중 한 명이 그 자릴 채울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친이계 재선 김기현 의원도 거론된다.
그러나 남성 대변인은 친박(친박근혜)계가 맡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안 대표도 대변인 두 명 중 한 명은 친박 인사가 하는 것이 좋지 않느냐는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18대 국회 ‘3인 대변인 체제’에서 ‘입’ 역할을 맡았던 윤상현 의원이 의욕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형평성과 지역배려 차원에서 박근혜 대표 시절 비서실 부실장을 맡았던 김선동 의원이나 대구 출신 조원진 의원 등도 거론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