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전(前) 인천시장이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던 다양한 분야의 도서 3천500여 권을 인천광역시 미추홀도서관에 기증해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인천 미추홀도서관에 따르면 도서관측은 평소 책을 즐겨 읽는 안상수 전 시장이 그동안 소장해 온 도서를 기증해 인천시민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자료 전시를 기획했다.
안 전 시장의 이러한 기증은 공공도서관을 통한 개인의 기증으로서 최대치라 할 수 있으며, 지역저명인사가 공공도서관의 기증문화 활성화에 앞장서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미추홀도서관 관계자는 “이 전시회를 통해 지역 저명인사의 ‘나눔 문화’가 시민에게도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안상수 전(前) 인천시장 기증자료전’은 기증받은 3천500여 권의 도서 중 일부분을 대상으로 오는 31일 까지 한 달간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