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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협력통한 상생행정 전개”

강장봉 수원시의회 의장

 

“당리 당략과 지역간 이해관계를 떠나 ‘진정 무엇이 시민을 위한 길인지’ 생각하면서 의정 활동을 펴나가겠습니다”

6.2지방선거 이후 출범한 전국 최대 기초자치단체의 민의 대변 기관인 수원시의회의 제9대 전반기 의장에 취임한 강장봉 의장의 취임 일성이다.

강 의장은 “이번 선거 결과 여야 정당이 비슷한 민주당 17석, 한나라당 16석, 민노당 1석을 차지했는데, 이는 시의회를 특정 정당이 독주하는 것보다 대화와 협력을 통해 의회를 운영하라는 시민의 깊은 뜻으로 생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의장은 집행부와 관계 설정에 대해 “시 발전과 시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의회와 집행부간 ‘견제와 협력’은 필수적”이라며 “시민들의 뜻에 어긋나거나 불합리한 것에 대해선 시시비비를 가릴 것이고, 시 발전을 위한 어려운 일은 함께 고민하고 건설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등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독립된 시의회 청사가 마련되지 않아 의원들이 민원 상담, 의정 활동 자료 수집과 연구 활동을 하는데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만큼 집행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의정 활동 공간을 최대한 확보할 것”이라며 “특히 34명의 의원 중 16명이 초선 의원인 만큼 관계 전문가 초빙교육, 의원 합동연수 등을 통해 의원 개개인의 전문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무상급식에 대해 강 의장은 “올해 10월부터 초등학교 5·6학년 2만7천763명을 대상으로 한 무상급식 시행을 위해 17억원이 소요되며, 앞으로 2014년까지 초·중학교로 전면실시될 경우 사업비는 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며 “관련 조례안이 조만간 열리는 제1차 정례회에 안건으로 상정하고 정당 간 협의를 통해 원만히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수원·화성·오산 행정구역 통합과 관련해서는 “해당 지역 주민들의 공감대 형성이 선행돼야 한다. 예를 들어 3개 도시가 문화·체육행사를 공동 개최한다든지 수원연화장 사용료를 수원시민과 똑같이 적용해 분위기를 조성한 뒤 본격적으로 통합을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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