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인천본부는 올해 상반기 인천지역에서 발견된 위조지폐는 총 266장으로 전년동기(330장) 대비 55.4%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권종별로는 만원권(100장)과 오천원권(164장)이 전체의 93.9%를 차지했으나 각각 전년동기대비 65.9%(193장), 44.4%(131장) 감소했다. 지난해 처음 발행한 오만원권은 1장 발견됐다.
위조지폐 발견 경위는 금융기관이 245장(92.1%), 한국은행 인천본부의 정사과정에서 19장(7.1%)이 각각 발견됐으며, 시민의 신고에 의한 발견도 2건이 있었다.
대량 발견된 위조지폐 현황은 5장 이상의 동일 기번호를 가진 위조지폐가 새 만원권에서 1종(5장), 구 오천원권에서 3종(156장)으로 전체 위폐의 60.5%를 차지했다.
한은 인천본부 관계자는 “위조지폐 식별 요령을 잘 알아둬 돈을 받을 때 주의를 기울이길 바란다”며 “특히 위조지폐가 많이 발견되는 구 오천원권을 받을 경우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