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경인국철 송내역 북부 광장 인근 공원에 버스환승센터 건립을 추진키로 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송내역 북부 광장은 버스와 택시, 승용차 등의 정류장이 있어 혼잡, 심각한 교통체증을 빚어 광장 서쪽 서촌공원 공영주차장에 버스환승센터를 건립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101억원이 투입, 5천100여㎡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1만3천여㎡ 규모로 세워지는 센터 1층에는 버스 환승장, 2층엔 주차장과 자전거 보관소, 3층엔 문화·관람시설 등이 배치될 예정이다.
역 광장은 도로쪽에 정류장을 설치해 택시와 승용차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대부분의 공간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쉼터, 분수, 공연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송내역 북부 광장의 교통혼잡을 해소하고 시민들에게 편의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환승센터 건립을 계획하게 됐다”면서 “센터 3층 문화시설과 역 광장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꾸며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