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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교육위 앙금 남긴채 정상화

16일부터 도교육청 조직개편 조례 검토 시작
교육의원들 “민주당 실망” 개운찮은 뒷맛

그동안 파행을 겪었던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앙금을 남긴채 봉합됐다. 이에 따라 오는 16일 열리는 교육위원회부터 정상화의 길을 걷게됐다.

교육의원들은 11일 민주당 고영인 대표의원과의 만남 후 성명서를 내고 “교육자적 양심과 교육전문가로서의 애정으로 교육상임위원회 참여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파행 한달여를 지속해 온 교육위원회가 16일부터 도교육청 조직개편 조례 검토를 시작으로 정상화 될 전망이다.

하지만 교육의원들은 이날 민주당 고영인 대표와의 만남에서 ‘실망 스럽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개운치 못한 뒷맛을 남겼다.

최창의 교육의원은 이날 “우리들이 크게 실망했다. 우리가 요구한 안은 제대로 거론되지도 않았다”면서 “민주당이 제안한 ‘준교섭단체’는 법적 구속력도 없을뿐더러 민주당이 조례 제정도 거부했다”고 실망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특히 “현실적으로 교육위원장 자리는 돌리기 힘들더라도 교섭단체 구성건은 정당한 주장이었다고 생각했다”면서 “하지만 고 대표는 취임 대표연설때와는 달리 (교섭단체 하향조정이)불가능하다고 입장을 바꿨다”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달 20일 첫 업무보고부터 교육위원장 선출 문제를 둘러싼 민주당과 교육의원간 갈등으로 파행됐었다. 교육의원 7명은 그동안 민주당에 교섭단체 10명 하향조정과 교육위원장 선출 문제 및 특위 위원장 자리 등을 요구하며 마찰을 빚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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