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시민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생활불편을 초래하는 행정구역을 시민 편의 위주로 경계를 조정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상지역은 택지개발, 도로신설 등으로 새로운 경계획정이 필요한 지역, 경계가 불명확하고 기형적인 형태로 남아 구역 정형화가 필요한 지역, 평소 주민들의 진정이나 건의가 있었던 지역, 과거 행정구역 조정시 지번 누락으로 재정리가 필요한 지역 등이다.
대상지 조사가 완료되면 이 달 중으로 경계조정추진지역을 선정한 뒤 현지 실태조사와 함께 별도로 채용한 조사요원을 통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시청, 구청, 동주민센터가 합동으로 경계조정 대상지를 조사하면서 1차 주민의견수렴을 하고 있다.
이번 조치에 대해 시는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행정구역 조정을 통해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