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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집] 힘겨운 짐 내려놔… 꿈의 날개 달아줄께

의왕청소년지원센터를 찾아서

청소년상담전문기관으로서 지난 1999년 문을 연 의왕시청소년지원센터가 올해로서 개관 11년째를 맞았다. 그동안 의왕시청소년지원센터는 의왕시 관내 아동 및 청소년, 학부모, 청소년지도자를 대상으로 개인 및 집단상담, 심리검사, 1388 전화상담, 사이버상담, 교육 및 학교연계사업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 의왕지역 청소년의 ‘행복전도사’로서의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다.

 

지난 1999년 ‘의왕시청소년상담실’로 1명의 상담원과 1명의 행정원으로 시작된 의왕시 청소년 지원센터는 11여년의 긴 세월동안 청소년들의 희노애락과 함께 동고동락해 오면서 의왕지역내 청소년들의 행복파트너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의왕시청소년지원센터가 어떤 역할로 의왕지역 청소년의 행복전도사로서의 자리 매김한 것인지 그 활동과 그에 따른 기능은 무엇인지 살펴봤다.<편집자 주>

 

 


의왕시청소년지원센터의 기능과 역할은 크게 4가지로 나눈다.

첫째, 청소년의 정신건강 및 문제예방을 위한 상담서비스이다. 상담 대상은 청소년, 학부모, 교사, 청소년지도자들이고, 상담의 방법은 1:1 개인상담, 15명 내외의 집단상담, 심리검사, 아동들을 위한 놀이치료, 미술치료, 청소년전화 1388등이 있다.

지난 2008년에는 1만5천54명, 지난해에는 1만6천453명에게 상담서비스를 제공 했다.

둘째는, 청소년 건강육성을 위한 교육서비스. 학교로 직접 찾아가 청소년들의 고민거리(스트레스, 학교폭력, 인터넷중독등)에 대해 예방과 대처를 위한 교육 실시와 효과적인 자녀양육을 위한 부모대상 교육, 그리고 지역내 청소년문제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카운슬러대학을 열어 청소년이해와 문제행동에 대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셋째, 지역유관기관과의 네트웍 활성화를 통한 청소년 맞춤 서비스 제공이다. 교육청, 의왕시 무한돌봄SOS센터, 지역아동센터, 방과후아카데미등 지역내 청소년유관기관에서 발굴된 위기청소년을 연계해 사례를 공유하고 솔루션회의, 의왕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 사례회의를 통해 청소년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넷째, 청소년 실태조사 및 연구사업이다. 연1회 의왕시 청소년들의 고민과 문제, 심리적특성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로 토대로 청소년들에게 필요하고 적절한 상담 및 교육분야를 선택 좀더 세부적인 연구를 통해 문제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여기에다 의왕시청소년지원센터는 최근 청소년문제가 점차 연령이 낮아지면서 아동의 문제에 대한 예방과 대처가 시급해지고 있는데다 아동 및 초등학생의 상담수요는 매년 증가 지난 2006년 2천68명에 비해 최근에는 1만400명으로 거의 5배가 증가됨에 따라 아동상담의 필요에 부합하는 놀이치료실을 2008년 세팅하고 미술치료와 함께 확대운영 좋은 효과를 얻고 있다.

또한 학교부적응으로 학업을 중단하는 청소년들이 없도록 학교와의 긴밀한 연계속에 빠른 개입으로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 ‘무지개교실’사업도 진행중에 있다.

또한 의왕시청소년지원센터는 지역내 어렵고 힘겨운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긴급한 개입이 필요한 청소년들이 발굴되었을때 발빠르게 연계하고 협력하는 청소년안전망도 구축했다.

관내 학교를 비롯한 교육청, 무한돌봄SOS센터, 지역아동센터, 지역사회복지협의체 등이다. 이를 통해 상담 및 무료치료지원을 받은 청소년은 작년 20명에서 지난 7월말 현재 30명에 이르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와함께 의왕시지원센터는 최근 경제적 압박과 양육 등이 힘겹고, 우울을 겪고 있는 부모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청소년상담 못지않게 부모들의 심리적 건강, 청소년자녀의 이해, 효과적인 의사소통훈련 등 부모교육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 부모, 일반인, 청소년지도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신설 지난해 2만2천122명에게 실시한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8천141명이 교육을 받도록 했다.

청소년 문제예방을 위해서도 학교로 찾아가 ‘스트레스대처교육’, ‘학교폭력예방교육’, ‘인터넷중독예방교육’, ‘학습습관향상교육’, ‘진로선택 가이드’등 다양한 주제들로 특강, 반단위 교육, 집단상담의 형태로 진행했으며, 24시간 열려있는 ‘청소년전화 1388’은 작년 1천241명, 올해 869명의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송철규 의왕시청소년지원센터 소장은 “청소년지원센터는 청소년들의 긴급지원활동은 물론 개인·집단 심리검사·상담 등을 통해 청소년을 보호하고 올바르게 이끄는데 가장 큰 목적이 있다”면서 “청소년들이 맘껏 꿈을 펼칠수 있도록 보호하고 뒷받침 해주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는 것은 물론 앞으로도 의왕시 위기청소년 안전망사업(CYS-NET)사업 도입을 추진해 필요한 인력과 예산을 확보해서 사회와 학교, 가정의 사각지대에서 청소년지원센터의 도움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 위기청소년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시스템 도입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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