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7월 인천항 연안여객선 수송실적이 16만8천455명으로 전년 동월(15만4천254명)에 비해 9%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전체 수송실적은 삼목~장봉 등 8개 항로의 수송실적 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9% 증가했으나, 그 외 4개 항로에서는 기상악화로 인한 결항 회수 증가 등으로 수송실적이 감소됐다.
수송실적이 증가한 8개 항로중 삼목~장봉항로는 도선 비운항으로 여객선 수송실적이 2만5천637명에서 3만6천383명으로 42% 증가했으며 인천~제주항로는 대중매체(KBS 1박2일) 홍보로 인한 증가세를 유지 6천610명에서 8천521명으로 29% 증가, 대부도~덕적항로는 특별수송기간중 안산지역에서 덕적도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해 1만2천920명에서 1만6천745명으로 30% 증가했다.
인천~대난지항로도 풍도, 육도 풍경촬영객 증가로 1천515명에서 1천821명으로 20% 증가했다.
또한, 인천~연평, 인천~이작, 외포~주문, 대부도~이작항로는 특이사항 없이 7천115명에서 7천142명, 1만4천849명에서 1만5천432명, 9천381명에서 1만64명, 1만779명에서 1만1천455명으로 각각 증가됐다.
수송실적이 감소한 4개 항로를 살펴보면, 인천~백령, 진리~울도항로는 기상악화로 인한 결항회수 증가해 각각 2만5천286명에서 2만3천386명으로 8%, 2천617명에서 1천996명으로 24%가 감소됐으며 인천~덕적, 하리~서검항로는 덕적도 등산객 감소와 서검지역 건설공사 인부 감소로 각각 3만5천755명에서 3만4천74명으로 5%, 1천790명에서 1천436명으로 20%가 감소됐다.
또한 지난 7월24일부터 8월10일까지 18일간의 하계 피서철 특별수송기간중 수송실적은 20만1천113명으로 전년동기 20만1천823명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