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사장 정동화)이 아시아지역 최초로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PGA 챔피언스 투어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대회명칭은 ‘포스코건설 송도 챔피언십’으로 확정됐다.
오는 9월10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포스코건설 송도 챔피언십은 아시아 지역 최초의 PGA 챔피언스 대회이자 국내 첫 PGA공인대회이다.
송도국제도시 3공구에 위치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개최되며,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130여개국에 중계된다. 국내에서는 SBS골프채널을 통해 전 라운드 생중계한다.
총 54홀 스트로크 플레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만 50세 이상의 시니어 선수들만 참가하는 PGA 챔피언스 투어로 총 상금 300만달러(약 39억원), 우승상금은 45만 5천달러(약 5억 1천5백만원)이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대회가 송도국제도시를 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시공을 담당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은 골프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추앙받는 잭 니클라우스가 기획 단계에서부터 참여해 18홀 전체(파72, 7314야드)를 직접 설계했다.
포스코건설 송도 챔피언십에는 톰 왓슨, 베른하르트 랑거, 마크 오메라, 마크 캘커베키아 등 살아있는 골프 전설들이 한국 골프 팬들에게 노련한 플레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 외에도 한국을 대표해 최 상호, 박남신, 최광수, 문춘복 등이 참가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던 영미 메이저 대회 챔피언들과 일본, 호주 등 여러 국가의 시니어 선수들 60명이 참가한다.
한편 포스코건설 관계자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체조단(2004년)과 럭비단(2010년)을 창단해 선수들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이번 골프대회 개최를 계기로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분야 지원을 통해 한국 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