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2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인천 명물’ 소래포구 보존한다

국토부, ‘존치’ 최종결정… 남동구, 내달 보수공사

국토해양부는 지난 10년간 지방자치단체간(인천 남동구, 경기도 시흥시)에 존치 여부로 논란을 빚은 소래철교를 보존하기로 23일 최종 결정했다.

24일 인천시에 따르면 소래철교가 존치 할 경우 현재 공사 중인 수인선 주경간 확장 사업비에 대해서도 추가로 국비 50%, 지방비 50%(인천시25%,남동구25%)를 부담하기로 했다. 소래철교는 길이 126.5m의 국내에 마지막 남은 협궤철도로 1995년 수인선 열차운행이 중단된 뒤 소래포구를 찾는 관광객이 옛 정취를 만끽하고자 인도교로 활용됐지만 지난 2월 안전상의 이유로 전면 통행금지 됐다.

시흥시는 그동안 관광객 불법 주차와 소음 및 쓰레기 등 주민생활 불편을 이유로 철도시설공단에 철거를 요구한 반면 인천시 남동구는 매년 800만명이 다녀가는 우리나라의 근대문화 유산이자 인천의 명물을 보존해야 한다는 입장이 맞서 논란을 빚어 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존치 결정으로 소래포구와 일대 주민들은 소래철교를 찾는 관광객이 다시 늘어나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다.

또한 남동구에서는 9월경 소래철교 보수·보강 공사를 시행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래철교 존치 및 사업비 분담 등에 대해서는 이윤성 국회의원(인천 남동갑)이 적극 중재에 나선바 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