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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다목적운동장 옹벽 개장 4개월 만에 ‘와르르’

전면통제 등 사고수습 분주

광명시 노온정수장 다목적운동장의 옹벽이 개장 4개월 만에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해 향후 부실시공에 대한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24일 광명시에 따르면 노온정수장 다목적운동장은 지난 15일 오후 7시 부터 다음날 오전 3시 30분 사이에 내린 폭우로 인해 옹벽 일부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내린 폭우로 운동장의 보강토 옹벽 구간 총 429m 중 20m(높이11m)가 붕괴됐으며, 다행히 운동장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는 운동장 사용을 전면 통제하고 안전관리자의 현장 상시 배치를 통해 현장관리 및 추가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으며, 옹벽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의뢰해 진단 결과 부실시공이 확인되면 시공회사에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공사와 협의를 통해 정확한 원인진단 결과 등을 토대로 보수·보강 계획을 수립해 하지 보수할 것을 요청했다”며 “운동장 운영이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지난 4월 총 사업비 46억원을 들여 노온정수장 유휴지에 인조구장, 육상트랙 등을 갖춘 다목적 운동장을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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