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연구소는 25일 제3회 해양경찰청장배 ‘분석정확도 경진대회’에서 입상한 분석전문기관인 한국건설 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 9개 기관에 대해 시상식을 가졌다.
3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지난 7월2일부터 8월2일까지 한국해양연구원, 성균관대학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 총 29개 해양배출폐기물 전문분석기관과 일반 분석연구기관이 모여 중앙부처기관 최초로 중금속류와 환경유해물질인 폴리염화비페닐(PCBs), 다환방향족화합물(PAHs)등 3개 분야로 나눠 분석정확도 능력을 평가했다.
대회결과 중금속인 일반항목 분야에서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주)밀레니어 숲이 선정됐다.
환경유해물질로 특수항목에 해당하는 폴리염화비페닐 분야에서는 (주)이화환경, (주)랩프런티어,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이 입상했다.
또 다른 특수항목인 다환방향족화합물 분야에서는 (주)이화환경, 인천해양경찰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각각 1위, 2위, 3위의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했다.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해양배출폐기물 전문검사기관의 숙련도 향상을 위해 “국가기관 최초로 분석 숙련도평가 경진대회를 추진한다”며 기관별 분석결과의 최종 심사는 한국계량측정협회의 심사평가를 통해 국제기준에 따라 선정, 평가함으로써 해양에 배출되는 폐기물의 사전검사제도에 대한 신뢰성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