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송영길 인천시장 취임후 처음 추진된 2010년도 하반기 정기인사가 25일 자로 단행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정기인사는 4급 승진 2명을 포함한 승진 142명, 직무대리 6명, 전보 397명, 군·구전입 111명 등 총 729명으로 본격적인 송영길시장 체제를 뒷받침할 준비를 마쳤다.
또한 이번 인사는 지난 7월중에 있었던 5급이상 간부공무원의 인사와 함께 실무직원들을 대거 전진배치 함으로서 장기근무자에 대한 순환전보를 통해 그동안 일부 직원들간 논란이 됐던 부분을 해소했다.
특히 이번 인사에 미취학 영유아를 둔 여성공무원 및 장애인 공무원들의 잔류 및 희망부서 배치를 통해 양성평등인사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희망부서 배치, 기피·격무부서 근무자 발탁인사, 인사고충직원 해소, 적재적소 인재배치 등은 물론 대다수 직원들의 공통관심사인 실·국별 고참 직원들을 적절하게 안배했다.
이와 함께 기술직에 대해서는 시, 군·구간 교류희망자를 선발해 군?구의 보건소장 일부를 포함해 총 200여명이 시, 군·구간 교류를 통해 새로운 자리로 보직을 받아 이동하게 됐다.
이는 그 동안 송영길시장이 언급해 온 ‘투명하고 공정한 탕평인사’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적재적소에 발굴?배치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그동안 실시하지 않았던 ‘정기인사관련 인사원칙공개’와 ‘승진예상인원 사전공개’ 등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행정을 구현키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