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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의원 연구실 공간 확보

市, 10억 투입 별관 증축 2개부서 이전 가닥

<속보> 수원시와 시의회가 공간이 부족한 시청사내 의원 연구실 공간 확보를 두고 딜레마(본지 8월4일자 7면 보도)에 빠진 것과 관련 시가 10억원을 들여 청사 별관을 증축해 2개 부서를 이전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다음달 설계 용역에 들어갈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수원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시는 추정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9층 규모의 별관 남측 외벽을 420㎡ 증축해 세정과와 지역경제과 등 2개 부서를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시는 다음달 10일까지 구조안전성 확인 및 진단 용역을 실시한 뒤 같은 달 13일부터 30일까지 설계 용역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구조진단 결과를 토대로 경제적이고 적절한 증축 방안이 확정되면 다음달 10월 착공에 들어가 오는 12월 공사가 완료되는 즉시 2개 부서를 이전할 예정이다.

이전되는 세정과는 현재 147㎡ 면적에 5개팀 24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지역경제과는 201㎡ 면적에 5팀 23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이 곳에 34명 의원들의 개인 책상을 설치하고, 의정 활동을 지원하는 의원 연구실을 확보할 방침이다.

시의회 총무경제위원회 서상기 전문위원은 “타 시·군 의회는 의원 사무실이 있는데 수원시의회는 의원 사무실이 없어 그동안 의정 활동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시의회가 이전할 수 없기 때문에 2개 부서의 이전이 결정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전국 최대 기초 의회이지만 별도의 의회 청사가 없어 그동안 시청사 본관 3층 일부와 4층에 더부살이 해오면서 의원들은 의정 활동을 하는데 적지 않은 불편을 겪어 왔으며, 부족한 청사 공간으로 인해 시와 갈등을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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