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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소음으로 맞이한 2학기

구리남양주교육청 내 3개 초교 증축… 수업지장·안전사고 우려

 

관계자 “현장지도 강화·기간내 마무리 박차”

구리남양주교육청 내 3개 초등학교가 교실 증축을 위한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학부모들이 아이들이 공사 소음으로 인해 수업 지장과 안전사고 등이 우려된다며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25일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진접읍 장현리 소재 장승초교와 호평동 소재 판곡·구룡초교는 부족한 교실을 보충하기 위해 학기 중 증축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 2001년 9월에 개교한 장승초는 올해 1월 학교 인근에 남광토건에서 건설한 아파트에 639세대가 입주하며 증가한 입주민 자녀들을 수용하기 위해 총 13억8천9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교실 6개와 다목적실 3개 등을 오는 11월 완공 목표로 증축 공사를 벌이고 있다.

판곡초는 지난 2005년도에 개교했지만, 오는 10월 인근 지역의 주공아파트 765세대가 입주하면서 이들의 자녀 학생들을 수용하기 위해 총 11억1천400만원의 사업비로 교실 9개를 증축, 오는 11월 준공할 계획이다.

구룡초도 2009년 3월에 호평택지지구내 입주민 자녀를 위해 설립후 개교를 했지만 당초 예상한 학생수 점유율 22.3%보다 학생이 증가해 현재 30.6%의 점유율을 보여 교실 15개와 화장실 3개 증축공사를 오는 11월 말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해당학교 학부모들은 “증축의 필요성은 이해하지만 공사 소음 때문에 수업에 지장이 있을 것 같고 안전 사고도 우려된다”면서 “구룡초는 지난해 3월 개교를 했는데, 1년이 조금 지나 15개 교실이나 증축해야 할 정도로 수요예측이 부정확했던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교육청 관계자는 “공사로 인한 수업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지도를 강화하고 공사를 기간 내 마무리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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